귀농인의 도전…농촌에서 찾은 블루오션 _앤더슨 카신 주교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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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농촌에서 큰 꿈을 일궈나가는 젊은 귀농인들이 있습니다.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리포트> 향긋한 허브가 자라는 농장이 형제의 일텁니다. 대학에서 근무하던 형 이진호 씨는 지난 98년에, 기계설계를 하던 동생 민호 씨는 3년 전 귀농했습니다. 이 씨 형제는 인터넷으로 200여 가지가 넘는 허브 화분과 차를 팔아 연간 매출이 1억 원이 넘는 '억대 농업인'이 됐습니다. 커피와 올리브 나무 등 새로운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소비를 이끌어낸 게 비결이었습니다. <인터뷰>이진호 : "자기가 생각하는 아이템을 가지고 그쪽으로 한 가지만 보고 나간다면 반드시 밝은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." 젊은 귀농인의 도전은 고부가가치 농산물 가공업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이름난 주류회사에서 제품을 개발하던 박중협 씨는 막걸리를 빚는 가업을 잇기 위해 3년 전 귀농했습니다. 박 씨는 전통주에 매달려 창녕 양파와 창원 단감을 이용한 와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. 귀농 첫 해에만 3억 원의 적자가 났지만, 이제는 연매출 10억 원이 넘습니다. <인터뷰>박중협(부사장/00전통주 제조업체) : "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고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그 어떤 회사보다도 강하게 만들 수 있고 그 어떤 회사보다도 세계적인 회사로 만들 수 있다고..."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한 젊은 농업인들이 우리 농촌 사회의 희망을 일구어가고 있습니다.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.